한미연합군사령부 취임·환영식 거행
야전·정책 두루 거친 작전·전략 전문가
브런슨 사령관 “함께 지는 책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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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11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김성민(육군대장) 신임 부사령관의 취임·환영식을 거행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이 주관한 행사에는 한미 군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해 김 부사령관의 부임을 축하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김성민 부사령관은 규율이 있고, 단결돼 있으며, 준비된 사령부에 합류하게 됐다”며 “한미 연합군은 끊임없는 훈련과 대비로 도발을 억제하고, 필요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이것이 동맹의 힘이자 우리가 함께 지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전환기의 중요한 시점에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부사령관은 1992년 육군사관학교 48기로 임관했다. 5군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동참모본부 전작권전환추진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3군단 참모장 등 야전과 정책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작전·전략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연합·합동 군사 경험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78년 창설된 연합사는 한반도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전투사령부다. 외부 침략 억제, 대한민국 방위, 한반도 평화 유지 등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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