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장병들에 사계절 깨끗한 ‘물 복지’ 제공

입력 2025. 09. 10   17:23
업데이트 2025. 09.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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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와 모듈형 정수 설비 협약
2027년까지 16개 부대 순차적 설치

10일 열린 모듈형 정수설비 도입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식에서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신병주 참모장,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박중환 참모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10일 열린 모듈형 정수설비 도입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식에서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신병주 참모장,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박중환 참모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10일 오산기지 내 공군방공관제사령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모듈형 정수설비 도입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병주(대령) 방공관제사 참모장과 박중환(대령) 미사일방어사령부 참모장,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본부 공병실이 추진한 이번 협약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방공관제사·미사일방어사 예하 부대 장병들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군과 수자원공사는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64억 원을 들여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방공관제사·미사일방어사 예하 16개 부대에 순차적으로 모듈형 정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모듈형 정수설비는 컨테이너 등 시설물 내부에 정수설비를 집적화해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시설이다. 특히 고강도 설계로 제작돼 산간·도서지역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운반·설치가 용이하다.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근우(준장) 공군본부 공병실장은 “이번 협약은 장병들이 일년 내내 맑고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는 ‘물 복지’를 구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물 걱정 없는 군부대를 조성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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