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7사단 ‘칠성 드론센터’ 개소... 전문 운용인력 양성

입력 2025. 09. 05   16:44
업데이트 2025. 09. 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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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단 중심 연구체계로 운영
대드론 전술 연구·발전 역량 강화

육군7보병사단이 지난 5일 개최한 ‘칠성 드론센터’ 개소식에서 김진호(왼쪽 넷째) 사단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보병사단이 지난 5일 개최한 ‘칠성 드론센터’ 개소식에서 김진호(왼쪽 넷째) 사단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보병사단이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전문 드론운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지난 5일 김진호(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칠성 드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사단 참모단과 드론동아리 장병, 강원 화천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갈수록 높아지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유사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드론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드론 운용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효율성을 고려해 부사관단 중심 연구체계로 운영한다. 시뮬레이터와 연습용 드론을 활용해 각 소대에서 한 명 이상의 운용 요원을 양성하고 군 내·외 드론 대회에 참가해 ‘드론 붐’을 조성하는 역할도 맡는다. 전술훈련에서는 적 드론 대응전술을 연구·발전시켜 사단 내 대드론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용환(중령) 작전계획참모는 “1인칭 시점(FPV) 드론 운용 능력을 실제 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훈련부터 비행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장병들이 실전 같은 환경에서 드론 운용에 필요한 자신감을 키우고 전투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단은 지난 7월 드론동아리를 창설했으며 연습용 드론과 교보재, 예산을 확보하고 교육·훈련체계도 정립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화천군이 추진하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격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1명의 장병이 무게 2㎏ 초과, 7㎏ 드론 조종이 가능한 3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도 권혁성 사단 주임원사 등 18명이 교육에 임하고 있다.

무게 250g 초과, 2㎏ 이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4종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온라인 강의 수강과 시험 응시도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사단 장병이 4종 자격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2023년부터 매년 ‘상승칠성 드론 경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올해 경연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달에는 ‘대드론 전투기술 시범식 교육’을 추진해 적 드론 위협비행 시 방호사격, 소형전술차량 등 주요 장비 방호, 소부대 단위 대응방법 등 유형별 대응절차 교육훈련 표준안도 제시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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