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군수품 경쟁력 향상 우수 사례 발굴·포상

입력 2025. 09. 07   14:16
업데이트 2025. 09. 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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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


기품원,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
우리별 ‘시리우스 분임’ 대상 영예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방위사업청과 함께 지난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대회는 과학적 품질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군수품 생산과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국방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 중심 군수품 품질 혁신을 확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대회에는 군·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 총 53개 분임이 참가했다. 분임은 같은 직장에서 작업·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길 목적으로 모인 소그룹이다.

대회는 △대기업·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군(軍)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류심사를 거쳐 14개 분임이 본선 무대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대상의 영예는 우리별 ‘시리우스 분임’의 ‘전자부품 위변조 방지 및 부품 공용화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전 품질 신뢰성 확보’ 발표 과제가 차지했다. 해당 과제는 혁신활동 과정과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게는 국방부장관상과 포상금 600만 원이 주어졌다.

대상은 중소·벤처기업 과제에서 우선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체계,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대기업·중견기업 그룹의 금상은 LIG넥스원 ‘열수비대 분임’, 중소·벤처기업 그룹 금상은 케이에스시스템 ‘오버더톱 분임’, 군 그룹의 금상은 해군정비창 ‘MTU MANIA(엠티유 마니아) 분임’이 선정돼 각각 방위사업청장상과 포상금이 수여됐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대회는 군수품 현장 관계자들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자 품질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국방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4대 방산강국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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