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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신뢰와 사랑, 군이 싸워 이기는 길의 첫걸음”

입력 2025. 09. 04   16:33
업데이트 2025. 09. 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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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 첫 출근 소감
전작권 전환 바탕은 강력한 한미동맹
9·19 군사합의 복원 관련 필요성 견지
“비상계엄, 일어나서는 안 될 일 발생”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제45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지명된 진영승(공군대장) 후보자는 취임할 경우 우리 군이 국민에게 다시 사랑과 신뢰를 받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관한 질문에는 “전작권이 전환되는 시기나 과정은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고, 또 한미 간 긴밀하게 준비가 됐을 때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작권 전환의 가장 바탕은 강력한 한미동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진 후보자는 9·19 군사합의 복원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말엔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군 안보의 준비상태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군은 지휘체계가 명령하면 거기에 대해 수명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교육받고 또 훈련해 왔다. 그런 측면에서 합참은 나름의 할 수 있는 절차를 수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후보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게 우리 군이 싸워 이길 수 있는 길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군이 새롭게 태어나 우리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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