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 첫 출근 소감
전작권 전환 바탕은 강력한 한미동맹
9·19 군사합의 복원 관련 필요성 견지
“비상계엄, 일어나서는 안 될 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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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지명된 진영승(공군대장) 후보자는 취임할 경우 우리 군이 국민에게 다시 사랑과 신뢰를 받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관한 질문에는 “전작권이 전환되는 시기나 과정은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고, 또 한미 간 긴밀하게 준비가 됐을 때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작권 전환의 가장 바탕은 강력한 한미동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진 후보자는 9·19 군사합의 복원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말엔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군 안보의 준비상태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군은 지휘체계가 명령하면 거기에 대해 수명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교육받고 또 훈련해 왔다. 그런 측면에서 합참은 나름의 할 수 있는 절차를 수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후보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게 우리 군이 싸워 이길 수 있는 길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군이 새롭게 태어나 우리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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