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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활용 국가유공자 안부 실시간 확인

입력 2025. 08. 28   17:24
업데이트 2025. 08.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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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추진
현관문·냉장고에 문 열림 센서 부착

국가보훈부가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독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안부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보훈부는 28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국가유공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보훈부가 지난 4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발표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에 따른 것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보훈부는 취약계층 1인 가구 8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고독사 위험 정도에 따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국가유공자 가운데 본인 동의를 거친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과 냉장고 등에 IoT 기반 문 열림 센서를 부착,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한 뒤 내년에는 전체 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은 이날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해당 국가유공자 자택을 방문하는 고독사 예방정책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강 차관은 서울 지역 고령·독거 국가유공자 자택 2곳을 방문, 문 열림 센서 기기의 설치 및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생활 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보훈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전화와 혹서·혹한기 찾아가는 안부확인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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