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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빈틈, 잇다…철로 없어도 탄약지원 계속된다, 함께한 탄탄한 자긍심

입력 2025. 08. 27   17:03
업데이트 2025. 08.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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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장병들이 한미 연합 탄약 지속지원훈련 중 탄약 전환적재와 공중보급을 위해 탄약상자를 결속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도영 상병
한미 장병들이 한미 연합 탄약 지속지원훈련 중 탄약 전환적재와 공중보급을 위해 탄약상자를 결속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도영 상병


육군탄약지원사령부 11탄약창
육로로 공중으로…탄약 지속지원 훈련

육군탄약지원사령부 11탄약창은 27일 주둔지 일대에서 한미 연합 탄약 지속지원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한미 장병 50여 명과 UH-60 헬기, 유개화차 철도차량, 운송차량과 컨테이너 결합시스템(PLS) 차량, 화물운반트럭(LHS) 등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철도를 이용해 일선 부대에 탄약을 재보급하던 중 적 공격으로 철로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한미 연합군수협조단 탄약 현장지휘소는 철도를 대신해 육로와 공중으로 수송 방법을 변경했다.

11탄약창 장병들은 유개화차 내부에 결속한 탄약을 해체한 후 자동화 장비를 이용해 PLS 차량과 LHS로 옮겼다. PLS 차량 1대와 LHS 3대는 적재한 탄약을 전투부대로 보급했다. 헬기를 이용한 전환수송훈련도 이뤄졌다. 한미 장병들은 보급할 탄약을 신속히 포장하고 안전검사를 했다. 포장된 탄약이 헬기 내부에 적재·결속되자 UH-60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서문기(대령) 11탄약창장은 “데이터 기반 최적의 탄약 저장방안 토의 등을 병행하며 임무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7일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공·육 합동 드론대응 전술토의에서 김수광(왼쪽) 37보병사단장과 서광무 17전비 단장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민정 공군하사
27일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공·육 합동 드론대응 전술토의에서 김수광(왼쪽) 37보병사단장과 서광무 17전비 단장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민정 공군하사


육군37보병사단·공군17전투비행단
빈틈 노리는 드론 맞서…지역 공조 토의

육군37보병사단과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은 27일 17전비에서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관·군 합동 대드론 통합방호훈련’과 ‘공·육 합동 드론대응 전술토의’를 각각 실시했다.

통합방호훈련에는 사단 천군여단 청주대대와 17전비 기지방호전대, 청주청원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현대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열렸다. 17전비 상공에서 미상 드론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드론 자폭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소방과 경찰의 화재 진압 및 주민통제 △적 드론 예상 발진지점 수색 △대공감시 강화 △적 격멸 등이 물 흐르듯 이뤄졌다.

김만기(소령) 대대 정작과장은 “어떤 위기 상황에도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분쟁에서 드론이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부상함에 따라 비행단(공군)과 지역책임부대(육군) 간의 합동 대응절차를 발전시키고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술토의가 이뤄졌다.

전술토의에는 김수광(소장) 사단장과 서광무(준장) 17전비 단장을 비롯해 두 부대의 드론대응작전관계관 17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된 ‘스파이더웹(Spiderweb) 작전’을 사례로 분석하며, 유사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청주지역 내 드론 발진 예상 구역에 대한 정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지역 합동 대응 방안을 깊이 있게 토의했다.

서 단장은 “육군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어떠한 드론 위협에도 완벽하게 대응해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한영·임채무 기자

 

육군51보병사단 군사경찰특임대 장병이 27일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 통합방위훈련 중 테러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 군사경찰특임대 장병이 27일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 통합방위훈련 중 테러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 철마여단
지역 안전 노리는 테러…빈틈은 없다

육군51보병사단 철마여단은 경기 시흥시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은 건물 1층에서 거동수상자 2명이 미상의 가방을 유기한 후 벌어진 폭발 상황으로 시작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관계기관들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시흥소방서가 화재 진압과 환자 수송을 하는 사이 군 기동타격대와 정보분석조가 원점을 보존하고 대공혐의점을 분석했다. 장병들이 시흥경찰서 초동대응팀과 수색 정찰하는 동안 드론을 활용한 원점 일대 공중정찰과 저격수 배치가 이뤄졌다.

민·관·군·경은 시흥시 통합방위예규를 토대로 현장합동지휘소도 설치했다. 여단도 통합전술지휘소를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상황 통제와 작전 지휘를 했다.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물을 해체하고 군사경찰특임대가 테러 용의자를 진압하며 훈련은 끝났다. 

오창식(대령) 여단장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고 현장조치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엄중한 안보 현실 속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맞서 싸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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