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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민·관·군·경·소방 통합 피해복구 훈련
부산항 일대서 적 공격 대응 통합방위 능력 강화
육군53보병사단은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계한 훈련을 통해 적 공격에 의한 중요시설 피해 발생 시 필요한 대응능력을 끌어올렸다.
사단은 지난 21일 부산항 일대에서 유사시 연합증원전력의 수용 및 대기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피해복구 훈련’을 했다.
훈련은 모든 통합방위요소가 참여하는 임무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불발화학탄 처리를 위한 맞춤형 운용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열렸다.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부산항 일대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군은 지역피해복구 협력기구를 가동했다. 군은 상황평가와 세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부산기지방호전대 등 초동조치부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초동조치부대는 2차 폭발에 대비하며 피해지역 일대 화생방 정찰과 드론 등을 활용한 경계를 강화했다.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 등은 피해 상황 세부평가에 돌입했다. 관계기관이 참여한 협력기구에서 피해 규모와 범위를 확인한 후 긴급 피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복구 후 안전성 평가까지 마치며 훈련은 무사히 끝났다.
강재석(중령) 부산여단 상승무적대대장은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으로 지역 특성에 부합한 맞춤형 통합방위 피해복구 역량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육군31보병사단
화학 공격 피해 대응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
육군31보병사단은 지난 21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일대에서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을 했다.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진행된 훈련에는 사단 예하 9개 부대와 관계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의 화학 공격으로 인한 대량 피해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황 부여 △피해통제단 운용 △피해 지역 이탈 △대량 사상자 관리 순으로 열렸다. 사단 장병들은 훈련을 통해 대량 사상자 관리 절차를 숙달하고 피해통제단 임무수행 체계를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원철(중령) 김호규대대장은 “대량 사상자 발생 시 통합방위요소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전투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군36보병사단
드론·화생방 공격 대응 통합방위 역량 향상
육군36보병사단은 지난 21일 강원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태백산여단 등 6개 부대와 8개 관계기관 1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경기장 상공에 드론이 나타나 폭발물을 투하하며 시작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정선군은 즉시 통합방위본부를 개소하고 상황평가에 나섰다. 경찰이 주민 통제와 순찰, 소방이 환자 후송과 화재 진압을 하는 동안 태백산여단 기동타격대와 태백·정선대대 장병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초동조치부대는 수색 및 정찰 후 숨어 있는 적을 제압했다. 뒤이은 군·경 합동수색에서 사단 CRST는 화생방 오염물질로 의심되는 흰색 가루의 위험성 여부를 확인 후 회수했고 사단 EHCT는 폭발물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관계기관의 전력설비 긴급복구와 방역소독을 끝으로 모든 훈련이 끝났다.
곽성권(중령) 태백·정선대대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육군50보병사단 해룡여단
비행장 테러 맞서 민·관·군·경 참여 종합훈련
육군50보병사단 해룡여단은 지난 22일 울진비행훈련원에서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한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비행장 내부에 침투해 레이다와 위치송신장치를 파괴하고 추가 폭발물을 설치한 것을 가정해 실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대대 장병들은 경찰과 비행장 일대를 통제하며 도주로를 차단했다. CCTV와 드론으로 테러범이 숨어 있는 곳을 파악하고 격멸 작전을 펼쳐 1명을 사살했다. 남아 있는 테러범이 항공기를 탈취해 도주를 시도하는 상황도 부여됐다. 군은 차륜형 장갑차로 항공기 이동로를 차단하고 저격수를 배치했다. 테러범의 투항을 유도했지만 실패하자 장병들을 투입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단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경찰 폭발물처리반(EOD), 소방 특수구조대는 설치된 폭발물을 안전하게 해체했다.
최종림(중령) 울진대대장은 “적의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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