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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 정체성 확립 교육체계 마련 결실

입력 2025. 08. 21   17:08
업데이트 2025. 08.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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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 교재 2권 발간


『(개정판) 전장기능별 무기체계』 표지.
『(개정판) 전장기능별 무기체계』 표지.



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이 군사학의 정체성 확립과 표준화된 교육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교재 발간 사업’의 첫 결실을 내놨다.

KIMA는 21일 “최근 안보·군사동향을 반영한 군사학 교재 『(개정판) 전장기능별 무기체계』와 『북한군사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장기능별 무기체계』는 2015년 초판 발간 이후 대학 군사학과 등에서 교재로 활용돼 왔다. 개정판에서는 새로 등장한 첨단 무기체계와 사이버·우주전 등 미래전 양상을 최신화했다. 또한 핵무기·탄도미사일 등 전략무기와 핵심기술의 기본 원리를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육·해·공군 무기체계를 통합적으로 다뤄 타군 간 상호이해를 돕는 융합형 교재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집필에는 장상국 조선대 군사학과 교수, 엄홍섭 경남대 군사학과 교수, 최정욱 합동대 전력학과 교관, 이윤규 KIMA 연구본부장이 참여했다.

신간 『북한군사론』은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군의 전략과 전력 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이론서다. 최근 공식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군사 전략, 부대 운용, 핵·미사일 정책 변화 등을 정리해, 북한군의 실제 전력 운용과 전략 환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석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 권지민 육군3사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 박동순 한성대 안보정책학 교수, 이윤규 KIMA 연구본부장, 지효근 건양대 군사학 교수가 함께 집필했다.

김형철(예비역 공군중장) KIMA 원장은 “이번 교재 발간은 군사학 교육의 표준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개정과 신간 발간을 꾸준히 이어가 군사학 교육의 기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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