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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명작들 KFN TV서 다시 보자

입력 2025. 08. 21   15:46
업데이트 2025. 08. 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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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주말 밤 책임질 ‘KFN 시네마’
마거릿 대처 총리의 일대기 그린 ‘철의 여인’
덩케르크 철수 ‘다키스트 아워’ 등 3편 방영 
“국가안보 중요성 되새기고 깊은 감동 선사”

 

영화 ‘철의 여인’ 한 장면.
영화 ‘철의 여인’ 한 장면.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채널 KFN TV가 이번 주말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는 ‘KFN 시네마’를 방영한다. 

이지선 KFN 미디어편성팀장은 21일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수의 명작을 엄선한 ‘KFN 시네마’를 매주 금·토·일 밤에 편성했다”며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시대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22일 밤 11시에는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낸 마거릿 대처(1925~2013)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철의 여인’(2012)이 전파를 탄다.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마거릿 대처는 26세의 나이에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만 고배를 마신다. 이때 사업가 데니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의 지지 속에 의회 입성의 꿈을 이룬다. 1979년엔 보수당 당수로서 첫 여성 총리의 자리에 오른다. 이후 1990년까지 3선에 성공하며 국정을 이끌었다. 재임기간 그는 영국병에 빠진 영국을 구원하고 경제부흥을 이뤄 ‘철의 여인’으로 불렸다.

영화는 남자들만의 세계에 도전했던 그의 정치인생을 조명하고, 반대파와 격렬한 대치 끝에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뒷얘기를 다룬다. ‘대처’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리프는 이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5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 한 장면.
영화 ‘다키스트 아워’ 한 장면.



23일 밤 10시에는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가 지휘한 28일간의 ?케르크 철수작전을 담은 영화 ‘다키스트 아워’(2018)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해안에 있는 항구도시 ?케르크 지역에선 영국군·프랑스군 등 유럽 연합군 병력이 독일군에 포위돼 고립됐다. 처칠은 포위된 연합군을 영국으로 구출하기 위해 대규모 해상 철수작전을 감행한다. 암호명 ‘다이나모’로 명명된 이 작전으로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9일간 총 860척의 선박이 동원됐고, 33만8000여 명을 구출했다. 민간 선박까지 동원된 ?케르크 철수작전으로 연합군은 사기를 끌어올렸고, 이후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영국을 구한 지도자 처칠의 빛나는 정치력이 돋보인다. ‘처칠’ 역을 연기한 배우 게리 올드만은 이 영화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24일 밤 10시에는 드라마 ‘미스터 메이페어’ 3회가 방영된다. 미국 뉴욕에서 어두운 생활에 몸담았던 메이페어는 과거를 청산하고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손녀 바바라가 등장하고, 여자친구 야바가 범죄조직과 연관되면서 위험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 ‘KFN’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사진=KF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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