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미 주임원사, 연합전시증원 능력 향상 머리 맞댔다

입력 2025. 08. 21   16:44
업데이트 2025. 08.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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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UFS 연습 연계 실시
전술토의와 함께 부산지역 특성 이해
도시·건물 지역서 전투역량 강화 논의

 

육군53보병사단이 21일 개최한 ‘한미 주임원사 연합활동’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이 21일 개최한 ‘한미 주임원사 연합활동’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은 21일 ‘2025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한미 주임원사 연합활동’을 실시했다.

우호 증진과 유대 강화로 연합전시증원 능력을 향상하고, 전투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한미 주임원사 38명이 참석했다.

한미 주임원사들은 이날 △작전지역 정찰 △장비 전시 및 체험 △작전현황 청취·전술토의 등을 하며 부산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측은 전술토의를 하면서 도시지역작전 및 건물지역 전투 능력 함양을 위한 연합작전·훈련방안을 모색했다.

한미 소부대 전투기술 공유를 비롯한 교육훈련 분야 교류·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평호 53사단 주임원사는 “전기·전술을 공유하고,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전시 연합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한미 부사관단이 힘을 합쳐 미래 전장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엔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의 잭 H. 러브 주임원사는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동맹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례적인 연합연습 외에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하면서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발전하고, 동맹의 힘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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