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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에어쇼·수송기 탑승체험…다음 달 서산·김해서 ‘스페이스 챌린지’

입력 2025. 08. 21   16:52
업데이트 2025. 08.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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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비 13일, 20전비 20일 개최
고공강하 시범·드론 체험 등 마련

 

지난해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 2024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지난해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 2024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의 대표적 항공우주과학행사인 제46회 스페이스 챌린지 2025(Space Challenge 2025)가 충남 서산시와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다. 

공군은 21일 “5공중기동비행단(5비)이 다음 달 13일 김해 공군기지에서,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이 다음 달 20일 부대 활주로에서 각각 스페이스 챌린지를 연다”고 밝혔다.

1979년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로 시작한 스페이스 챌린지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지역에어쇼 형태로 탈바꿈해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5~6월에는 수원·광주·원주기지 등에서 스페이스 챌린지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고무동력기 날리기·폼보드 전동 비행기 날리기 챌린지, 수송기 탑승체험,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등이 이어진다.

부대별 개성을 살린 행사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5비는 항공특수통제사(CCT) 고공강하 시범을 비롯해 부대에서 운용 중인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C-130 수송기, CN-235 다목적 수송기, F-15K·KF-16·FA-50 전투기를 전시한다.

20전비는 항공기 전시는 물론 항공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탑승, 팝업 드론 체험, 천문기상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송기 탑승체험 등 일부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 ‘스페이스챌린지(https://www.spacechallenge.kr)’에서 사전 신청해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악화나 긴급 작전에 수송기가 투입될 경우 탑승을 못 하거나 체험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행사장 입장은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행사 당일 동 시간대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할 경우, 안전을 위해 관람객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각 부대에서는 인근 주차장에 셔틀버스를 운용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대별 세부 프로그램과 편의 제공 사항은 행사 3주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일대일 문의를 통해서도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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