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국방무인로봇·AI 방산 계약학과 첫 석사 배출

입력 2025. 08. 21   16:47
업데이트 2025. 08.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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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광운대서 과정 마친 14명
방사청·국기연, 1회 학위수여식 개최

 

서울과학기술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 졸업생들이 21일 학위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서울과학기술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 졸업생들이 21일 학위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국방무인로봇·인공지능(AI)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통해 양성된 석사 학위자들이 최초로 탄생했다. 이들은 방산기업에서 방위산업의 국방첨단전략산업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21일 “국방무인로봇·AI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14명의 연구인력을 처음 배출했다”며 “해당 분야 주관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광운대학교에서 제1회 학위수여식을 이날과 26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국방 첨단분야 학위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채용조건형’과 ‘재직자형’으로 나뉘며, 채용조건형 입학생은 학위 과정 이후 협약이 체결된 방산기업에 입사해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각 대학은 연구 성과·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서울과학기술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는 방산기업과 주기적 간담회를 열고 학생-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 산학협력 중심 교육으로 인력을 길러냈다. 광운대 국방AI로봇융합학과는 전공·학과 간 제약이 없는 융합적인 연구지도와 협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미래 전장 우위를 달성하려면 국방 AI·무인로봇 분야 연구인력 양성이 필수”라며 “방산 분야 첨단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관련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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