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 ‘금연 인문학 콘서트’ 개최
부대 내 흡연 예방·건강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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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3사)가 부대 내 금연 문화를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을 마련했다.
3사는 20일 지휘관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장병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육군에서는 지난해 금연 실천 최우수부대에 올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3사가 콘서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3사 의무대대가 주관한 콘서트는 인하대학교 군 금연위탁사업단이 진행을 맡아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첫 순서에는 인하대 김윤희·박수잔 교수와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센터장이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했다. 콘서트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에서 흡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폐활량 측정 체험 등을 하며 금연 필요성을 체감했다. 콘서트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금연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3사는 이날 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인생네컷’ 사진 촬영, 금연 홍보물품 배부 등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했다.
이지영(중령) 의무대대장은 “흡연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전투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금연환경과 건강한 부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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