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방학 중인 어린이들에게 재능 기부로 추억 선물

입력 2025. 08. 14   16:30
업데이트 2025. 08.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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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동함대, 제주 강정초 대상
댄스·연기·보컬·리코더 등 수업

해군기동함대 홍선희 하사가 제주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댄스 수업을 하며 춤 동작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기동함대 홍선희 하사가 제주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댄스 수업을 하며 춤 동작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기동함대 장병들이 제주 서귀포시 강정초등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었다. 해군기동함대는 지난 14일 “예술·공연 분야 재능을 가진 장병들이 뜻을 모아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댄스·보컬·리코더·연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능기부 활동에는 강정초 학생과 병설유치원 원아 4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 댄스 수업을 전담한 홍선희 하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기 가요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춤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를 했다. 영화배우로 활동하다가 기동함대에서 복무 중인 김기해 상병은 연기 수업을 맡아 연기 시범을 보이고 역할극을 주관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동함대 군악대 소속 네 명의 수병들도 활약했다.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보유한 강지훈 상병, 성악과에 재학하며 다수의 콩쿠르 수상 이력을 가진 조윤서 상병은 보컬 수업을 진행했다. 작곡과·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어주선·고운들 상병은 리코더 수업을 맡았다. 네 명의 수병들이 선보이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선율에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해군기동함대 김기해 상병이 지난 13일 강정초등학교 학생들과 ‘곰과 나무꾼’ 연극 놀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기동함대 김기해 상병이 지난 13일 강정초등학교 학생들과 ‘곰과 나무꾼’ 연극 놀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고안나 교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이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방학 기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펼친 기동함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재득(소령) 인사참모는 “기동함대 장병들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강정초등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는 가운데, 제주의 일원으로서 지역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동함대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교류·협력활동을 추진해 왔다. 어린이날에는 부대를 개방해 4000여 명의 관람객이 기동함대를 찾았다. 또 법환초등학교(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특별 연주회를 개최하고, 제남아동복지센터(서귀포시 서호동)에서 기동함대 장병들이 직접 준비한 바비큐 음식을 나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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