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폭염 속에서도 전투력 키우고 자긍심 높였다

입력 2025. 08. 08   16:48
업데이트 2025. 08.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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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울산여단
노도 몸짱·독후감 경연대회

 

육군53보병사단 울산여단이 지난 8일 개최한 ‘노도 몸짱·독후감 경연대회’에서 장병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울산여단이 지난 8일 개최한 ‘노도 몸짱·독후감 경연대회’에서 장병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울산여단은 지난 8일 폭염 속에서도 전투력을 유지하고 장병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노도 몸짱·독후감 경연대회’를 열었다.

경연은 △근육 △체중 감량 △체력왕 부문으로 구성된 ‘몸짱 경연’과, 독서 후 서평을 제출하는 ‘노도 백일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근육 부문은 △근육 크기 △선명도 △포즈 △무대 매너를 기준으로 우수 인원을 선발했다. 체중 감량 부문은 과거·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얼마나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비교, 평가했다. 체력왕 부문에서는 10분간 줄넘기를 가장 많이 수행한 인원이 선정됐다.

‘노도 백일장’은 2작전사령부에서 선정한 ‘무열 20대 도서’ 중 장병의 군인정신과 복무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서평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재준 일병은 “더운 날씨 탓에 체력 단련이 힘들었지만, 이번 경연을 계기로 다시 힘이 났고, 전우들과도 함께 소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과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정우(대령) 울산여단장은 “이번 경연은 무더위 속에서도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체력을 기르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복무 기간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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