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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 생생히…‘광복의 소리’ AI 기술로 구현한다

입력 2025. 08. 06   16:50
업데이트 2025. 08. 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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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빙그레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영상 제작해 공개…팝업 전시도 운영

 

국가보훈부가 1945년 광복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가 1945년 광복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45년 광복의 순간, 그날의 함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빙그레와 함께하는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은 광복 당시의 사진이나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만 소리는 제대로 보존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 광복의 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하는 것이다.

소리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참고문헌 등 역사를 고증해 복원했으며 공식 캠페인 영상과 8분15초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했다. 공식 캠페인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캠페인의 의미를 담았으며 보훈부와 빙그레 유튜브 채널, TV 광고 등에서 송출된다.

캠페인의 전 과정과 주요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은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영상은 광복의 상징성을 담아 8분15초에 맞춰 제작했다.

티켓 예매 금액 1000원 중 815원은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 사업에 기부된다.

14일과 15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무료상영 행사가 열리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등에서도 그날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팝업 전시가 운영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지난해 수많은 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처음 입는 광복’에 이어 뜻깊은 캠페인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껏 접하기 어려웠던 ‘소리’를 통해 많은 국민이 광복의 감격과 독립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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