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보병사단, 역량 강화 행사
워크숍 연 2회→4회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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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이 임기제부사관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해 호평받고 있다.
사단은 5일부터 7일까지 임무형 교육훈련 문화 풍토 조성과 임기제부사관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간부로 가는 길(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있다.
워크숍에는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중간관리자 역할도 부여받고 있는 사단 내 임기제부사관 13명에 임관을 희망하는 병사 3명이 참석 중이다. 과목별로 사단 전 참모부가 동참해 임기제부사관들의 자신감 향상과 조기 적응을 돕는 기회로 삼고 있다.
사단은 △기본이 바로 서는 길(재정·보안·상담기법·병 신상관리교육, 행복플러스, 부사관 종합발전설명회) △기초를 튼튼히 하는 길(지역 전·사적지 탐방과 문화체험, 사고예방교육, 사단장 소통간담회) △이겨 놓고 싸우는 길(임기제부사관 복지혜택 안내, 보직관리, 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이름 붙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6일에는 지역 내 주요 전·사적지인 충렬사(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과 순국선열을 모신 사당)를 방문해 부대 정신을 익혔다.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중독 예방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지역문화를 체험·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찬 하사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부대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빈틈없는 임무 수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앞으로 워크숍 시행 주기를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임기제부사관에 관심을 보이는 병사 대상 ‘간부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기제부사관 지원율을 높이고 정예 부사관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평호 사단 주임원사는 “워크숍에서 병과·직책별 업무를 고려한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선배와의 대화로 임무 수행 노하우를 배우는 장이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부사관들이 자신의 역할과 임무의 중요성을 각인하고 부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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