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31진 작전대대 연합훈련
UNIFIL 사령관 직할 예비대와 호흡
도상연습·전투부상자처치·기동사격
풋살·족구 등도 함께하며 우호 증진
|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펼치고 있는 동명부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동명부대 31진은 지난달 30~31일 프랑스군으로 구성된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사령관 직할 예비대(FCR)와 연합훈련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동명부대 31진 작전대대 장병 25명과 UNIFIL FCR 장병 30명이 참여한 훈련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훈련 1일 차에는 △동명부대 및 책임지역 소개 △상호 장비 운용성 확인 △연합 상황조치훈련 도상연습(TTX) 및 전투부상자처치(TCCC) 실습을 했다. 이를 통해 상호 전술전기 절차를 공유하고, 상황조치훈련을 위한 작전계획을 수립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동명부대 기동정찰 간 현지 민간인에 의한 적대행위로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부여됐다. 동명부대 작전 장병들은 즉각적인 TCCC로 부상자를 응급조치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반(EMT)의 환자 분류를 포함해 부상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증원된 신속대응부대(BMR)와 UNIFIL FCR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무력을 행사하는 군중을 통제하며 구급차 이동 통로를 확보했다. 1일 차 훈련은 응급구조반이 부상자를 안전하게 후송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2일 차에는 UNIFIL 사격장에서 △영점사격 △단계별 장애물 사격(정지 간 사격) △비사격 절차 훈련을 했다. 양국 장병들은 연합 팀 단위 전투사격(기동사격)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풋살·족구 등 체육활동과 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 활동으로 우호를 증진했다. 윤병노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