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두려움의 파도 가르며…‘강한 해병’ 증명했다

입력 2025. 08. 04   17:14
업데이트 2025. 08. 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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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하계 전투 수영 훈련
훈련 교관 집체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장병 영법 숙련도 맞춰 체계적 진행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백령도 사곶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전투 수영 훈련에서 기본 영법을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백령도 사곶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전투 수영 훈련에서 기본 영법을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이 체계적인 전투 수영 훈련으로 장병들의 해상 생존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대는 4일 “백령도 사곶해수욕장에서 오는 8일까지 하계 전투 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며 “장병들은 실전적인 교육과정과 단계별 훈련을 소화하며 해병대의 고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전투 수영 능력을 숙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는 앞서 지난달 21~25일 ‘전투 수영 교관 집체교육’을 통해 훈련 교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우발상황 대응 능력을 배양했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전투 수영 능력 향상 △해상 생존능력 배양 △부대 단결력 제고 △해병대 고유의 정신력 함양에 목표를 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장병들은 환경정화 활동으로 위해요소가 제거된 가운데 PT체조와 위험예지훈련을 전개한 뒤 해상 훈련에 나섰다. 사전 수준 평가로 개인별 A·B·C등급을 받은 장병들은 자신의 수영 능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 영법 숙달 훈련을 하는 중이다.

부대는 영법 숙련도에 따라 승급평가를 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훈련 기간 중앙통제단을 편성해 해상·현장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구조요원 배치, 구호소 운용, 사전 수상 안전교육 등을 마련해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하고 있다.

문찬양(대위) 훈련교관은 “하계 전투 수영 훈련은 유사시 해상 기동과 침투·탈출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병들이 물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강한 해병’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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