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신임 178명 임관식
폭염·장대비 극복 교육훈련 완벽 이수
정민규 하사, 국방부장관상 영예
|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미래 육군을 이끌 최정예 전투부사관 178명이 조국수호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은 지난 1일 전북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김진철(소장) 육군교육사령관 직무대리 주관으로 25-2기 민간·장기복무·현역·예비역과정 육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임관자 가족·친지, 주요 내빈을 비롯해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연일 이어진 폭염과 장대비를 극복하며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를 통해 고도의 전투기술과 지휘 능력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전문가로 거듭났다.
신임 부사관들의 우렁찬 군가와 힘찬 발걸음으로 포문을 연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교육사령관 직무대리 축사 △기념사진 촬영 및 교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
익산시 거주 6·25전쟁 참전용사인 배병섭·빈정한·조만영 옹은 신임 부사관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 주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군에 복무할 것을 당부했다.
양성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민규 하사는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육군참모총장상은 양재호 중사와 이재인·이창기·백두진 하사에게, 교육사령관상은 박민주·현우성·나성현 하사에게, 부사관학교장상은 김민성·안선우·윤상근·전건·한창재 하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정 하사는 “폭염과 폭우를 함께 극복한 동기들과 응원해 주신 가족, 진심 어린 지도를 해 주신 교관님들께 감사하다”며 “부사관학교에서 배운 대로 기본에 충실하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유능한 부사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사진=육군 제공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