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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군 전함을 보다…국가유산청, 목포 고하도에 거북선·판옥선 모형 상설전시

입력 2025. 07. 31   16:13
업데이트 2025. 07. 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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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모형.
거북선 모형.

 

판옥선 모형. 사진=국가유산청
판옥선 모형. 사진=국가유산청



조선 수군을 대표하는 두 척의 전함이 모형으로 제작돼 대중 곁으로 찾아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31일부터 전남 목포시에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에서 전통배 모형 상설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유산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이동형 전시 ‘찾아가는 해양유산’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거북선과 판옥선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전술적 우수성과 선박 기술력을 보여주는 해양유산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증을 거쳐 원형의 30분의 1 크기로 제작된 모형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해양 방어 체계와 선박 구조, 조선 수군의 전략적 사고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이 전시되는 고하도 지역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1597)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고 전략을 구상한 역사적 장소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이곳에는 연간 약 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노성수 기자/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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