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항공의무전대
공군11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항의전대)는 지난달 30일 대구기지 장병과 군무원들이 정신건강, 심리 안정화를 통해 흔들림 없이 강한 전투력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증, 공포증,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정신건강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데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주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기 쉽다.
이에 항의전대는 장병과 군무원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시간적 부담 없이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와 협조해 마음안심버스를 추진했다.
장병들은 정신건강 전문요원, 간호사 등이 탑승한 버스에서 정신건강 검사와 개인 상담 등을 받았다. 우선 버스 안 정신건강 평가존(Zone)에서 우울, 불안, 신체 증상, 외상후스트레스(PTSD) 등 정신건강 검사를 받은 뒤 안정화존으로 이동해 자율신경 분석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측정했다. 이어 집단 프로그램존과 개인상담 및 회복존에서 정신건강 전문요원에게서 집단·개인 상담을 받았다. 아울러 일부 장병들은 두뇌치유훈련도 했다.
최준영(대위) 항공의무실장은 “장병들이 스트레스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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