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민군협의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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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이 첨단과학기술군 도약에 필요한 기술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육·해·공군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첨단민군협의체’를 개최했다. 육·해·공군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공동 주관한 협의체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오혁재(소장)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이장호(대령)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소요차장, 손성진(대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기획과장 등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협의체는 민·군 협력 활성화를 통한 기술활용 확산과 방산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원장은 육·해·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문 분야에 따라 지상·해상·공중 분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 참여자들은 △민·군 기술 정보교류 △첨단 민·군 겸용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술 이전 및 사업화 과제발굴 등을 하고 있다.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성과 분석 및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협의체 참석자들은 주요 R&D 과제 발표에서 △민간기술의 국방활용 가능성 △정책적 지원방안 △후속연계 사업화 △방산수출 활성화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산업부가 유망 민·군 겸용 R&D과제로 발표한 ‘재질 및 형상 개선을 통해 내구성 및 운용성이 향상된 1500마력 엔진용 크랭크 샤프트 개발’은 이날 K2 전차와 선박용 디젤엔진에 동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육군은 협의체에서 논의한 사항을 분석해 각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를 지속 확대해 미래기술 발전 및 도입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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