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반기 주요지휘관 회의
전훈 분석, 현존전력 극대화 방안 논의
인재 확보 위한 모병활동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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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4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양용모 참모총장 주관으로 ‘2025년 전반기 해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해군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작전부대 지휘관들은 군사대비태세를 고려해 화상으로 동참했다. 회의는 참모부별 추진 업무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주제 토의, 예하 부대장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다목적 유·무인 전력지휘함(MuM-T Carrier) 소요 추진 및 운용개념 발전 △안정적 인력 확보를 위한 획득 활동 강화 △맞춤형 복무 여건 및 복지·주거 개선을 위한 정책 확대 △병역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병력구조 최적화 △해양 기반 한국형 킬웹(Kill-Web) 개념 발전 및 구체화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확대 및 민·군 협력 강화 등을 올해 전반기 주요 업무성과로 꼽았다.
해군은 후반기에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각급 부대별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작전 기강을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인력 확보 및 장병·군무원의 복무 만족도 제고 △폭염·태풍에 따른 재난대비태세 확립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 추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군은 부사관 지원자 감소와 중견간부 희망전역 증가 등 어려운 국방인력 환경 속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모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정인력 획득원을 확장하고, 중견간부 수당 인상 등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회의 참석자들은 △해군 전술 발전체계 운영계획 △최근 전훈 분석 고려 현존전력 극대화 방안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부대 운영 방안 토의에서는 계층별 맞춤형 복무 여건 개선, 비전투 임무 민간자원 활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창끝부대 지휘관과 주임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양 총장은 전반기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한 장병·군무원의 노고를 위로한 뒤 “전 장병이 작전 마인드를 일치화하고,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화 숙달에 노력해야 한다”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적 활동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양 총장은 하계절 재난대비와 지원태세를 강조하며 “과거 교훈을 바탕으로 발생 가능 상황을 예측해 실질적인 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취약 개소 및 물자·장비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부대훈련 통제 지침에 의거해 야외훈련과 행사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후반기에도 부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상·하 제대와 수직·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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