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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여름철 해난사고…쉴 틈 없는 구조 훈련으로 국민 생명 지킨다

입력 2025. 07. 24   16:41
업데이트 2025. 07.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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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8구조작전중대 SSU 훈련


혹서기 해양 재난 상황 대비 구조전 전비 유지훈련에 참여한 해군3함대 8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들이 스쿠버 훈련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혹서기 해양 재난 상황 대비 구조전 전비 유지훈련에 참여한 해군3함대 8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들이 스쿠버 훈련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8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SSU)들이 무더위에도 여름철 해난 사고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3함대는 24일 “8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들이 지난 7일부터 부대 해상구조훈련장과 인근 해상에서 혹서기 구조전 전비 유지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계속하는 훈련은 심해잠수사들이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해상구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훈련에는 심해잠수사와 잠수군무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속단정(RIB) 기동 숙달 △스쿠버 자유 탐색 및 지형 탐색 △수중 용접·절단(SSDS) 숙달 △수중무인탐사기(ROV) 운용 숙달 훈련 등을 하며 최고도의 구조작전 능력을 체득하고 있다.

성민철(대위) 8구조작전중대장은 “여름철 해양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고, 수중 구조는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SU는 고강도의 실전적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구조작전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8구조작전중대는 구조전 전비 유지훈련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육군과의 합동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부대는 앞으로도 신속한 초동조치와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고강도 교육훈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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