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6사단, 민·관·경·소방 통합 훈련
육군56보병사단 용마여단이 민·관·경·소방과 힘을 모아 물샐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했다.
여단은 24일 서울 노원구 철도공원 일대에서 대량사상자관리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여단과 사단 직할대, 노원경찰서, 노원소방서, 노원구청 등에서 140여 명이 참여했다. 군 제독차 및 구난차와 구청이 보유한 드론, 소방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도 동원했다.
훈련은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 서울 시내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각 통합방위요소들이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 노원경찰서와 사단 군사경찰대가 주변을 통제하는 사이 여단 장병들은 신속히 차량을 제독하고 사상자를 분류했다. 화생방 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인원은 정밀제독소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했다. 중증 환자는 여단 의무대와 노원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군종장교는 장병들의 전투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회복을 도왔다. 필요한 피복과 장비를 재보급하고 오염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훈련은 끝났다.
훈련을 주관한 최민철(중령) 노원대대장은 “변화하는 위협에 맞서 서울을 지키기 위해 후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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