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예방활동 우수 16개 부대 선발
최우수 전문교관에 7군단 손상희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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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범죄와 사고 없는 ‘건강하고 청정한 병영’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육군은 24일 계룡대에서 인치열(대령)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전반기 예방활동 우수부대’ ‘범죄 및 사고 예방교육 전문교관 경연대회’ 시상식을 각각 개최했다.
전반기 예방활동 우수부대는 △부대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활동 계획수립 및 시행 △군단 및 지역 단위 범죄 및 사고예방 통합교육 △창의적인 예방활동 추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대를 말한다. 육군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주관으로 우수부대를 연 2회 선발하고 있다.
평가 결과 올해 전반기 우수부대에는 지상작전사령부 군사경찰단과 육군수사단 23지구수사대 등 16개 부대가 선발됐다. 해당 부대에는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명의 표창과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업무유공자 15명도 선발해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범죄 및 사고예방교육 전문교관 경연대회는 사고예방교육에 대한 야전부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찾아가는 군사경찰 범죄 및 사고예방교육 체계’ 구축의 하나로 열렸다. 각 군단과 지역 단위 군사경찰 전문교관들의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신종 범죄 및 다발사고에 대한 표준안전학습 교안을 제작·활용하는 목적도 있었다.
대회는 ‘전문교관 선발’ ‘우수교안 선발’ 2개 분야로 실시됐다. 본선 참가자들은 10개 주제(자살·음주·성폭력·불법도박·대상관사고·병영부조리·가정폭력·경제범죄·마약류범죄·군용물 범죄)를 바탕으로 지난 3개월간 부대별 예선을 거쳤다. 대회에는 육군이 범죄 및 사고예방교육 전문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양성한 ‘자살사고 예방교육 전문교관’과 ‘마약류 범죄예방교육 전문교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경합 결과 전문교관 선발 분야 최우수상에는 7군단 군사경찰단 손상희 소령, 우수상에는 수도군단 군사경찰단 임주영 소령과 52보병사단 군사경찰대 김영배 수사관이 각각 선발돼 이날 육군참모총장 및 인사참모부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우수교안 선발 분야 최우수상에는 2군단 군사경찰단 ‘마약류 범죄 예방’, 우수상에는 5군단 군사경찰단 ‘불법도박 예방’과 51보병사단 군사경찰대 ‘대상관 사고 예방’이 각각 선정됐다. 해당 교안은 추가 보완해 육군 전 부대의 범죄 및 사고예방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 직무대리는 “육군 군사경찰은 범죄예방과 군 기강 및 질서유지, 군 범죄 피해자 보호 등에 매진하고 있다”며 “우수부대 및 경연대회 시상식 등 범죄 및 사고예방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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