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여단, 버추 프로젝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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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미사일방어여단(1여단)이 소통·배려하는 병영문화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여단은 “지난 3월부터 장병들의 긍정적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행동 실천을 장려하는 버추(Virtue·미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시행 3개월이 지난 현재 소통·화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언어는 사고를 지배하고, 사고는 행동을 통제하며,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인생을 좌우한다’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장병들의 책임감과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일상 속 미덕 실천을 생활화하는 가운데 소통·배려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부대는 매일 ‘오늘의 미덕’을 선정·공유하고, 감사·배려·책임감 등 52가지 미덕을 담은 버추 카드를 교육과 회의 등에 활용하고 있다. 버추 카드에는 미덕의 의미와 실천 방법 등이 적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칭찬과 감사의 표현이 오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장병 상호 간 존중·배려하는 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중이다.
특히 미덕 실천 우수자와 올바른 언어 사용 병사를 매달 선발·공유함으로써 조직문화 전반에 긍정의 씨앗을 퍼트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9일 조사한 설문에서도 확인됐다. ‘프로젝트가 팀워크 증진과 개인별 조직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답변이 88%를 달성한 것.
미덕 실천 우수자 김한솔 중사는 “부대원들과 매일 버추 카드를 활용해 소통하며 미덕을 실천하려 노력하다 보니 말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동료들과의 관계뿐만 부대 분위기가 좋아지고, 내적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대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개선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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