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72년 전 베티고지전투의 함성을 기억하며…

입력 2025. 07. 15   16:49
업데이트 2025. 07. 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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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 전승 기념행사


15일 경기 연천군 태풍전망대에서 열린 제72주기 베티고지전투 전승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5일 경기 연천군 태풍전망대에서 열린 제72주기 베티고지전투 전승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보병사단이 70여 년 전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하기 위해 나섰던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을 기렸다.

사단은 15일 경기 연천군 태풍전망대에서 ‘제72주기 베티고지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조웅(준장) 부사단장, 베티고지 전우회, 안보·보훈단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전협정을 앞둔 1953년 7월 15일, 국군1사단 11연대 김만술 소위가 이끄는 1개 소대는 베티고지에서 중공군 2개 대대 공격을 막아내고 진지를 사수했다. 베티고지전투는 ‘1000대 35의 기적’으로도 불리며 극한 상황에서 선배 전우들이 발휘한 용기와 전우애는 우리 군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단은 매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정신전력 교육에서 ‘베티고지 전사 교육’을 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적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높이고 있다.

조 부사단장은 기념사에서 “베티고지전투는 불굴의 의지와 군인정신으로 조국을 수호하신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의 기록”이라며 “사단 장병들은 그 뜻을 이어받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조국을 끝까지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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