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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이 배달됐다? 일촉즉발 방아쇠 당긴다

입력 2025. 07. 15   15:46
업데이트 2025. 07.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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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트리거’ 오는 25일 공개
불법 총기사건 추적 김남길·김영광 활약…다이내믹한 액션에 짜릿한 긴장감 선사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개인의 총기 소지가 법으로 금지된 대한민국에서 의문의 총기사건이 벌어진다면?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총기사건을 주제로 다룬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전장치가 제거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사람들의 마음속 트리거를 자극하는 사건과 다이내믹한 총기 액션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우 김남길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 역을, 김영광은 총기사건 현장에서 이도를 돕는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2021년 영화 ‘미드나이트’로 판타지아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권오승 감독이 연출과 집필을 맡아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선 이도의 위태로운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한 듯 충격에 빠진 이도의 얼굴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누군가 트리거를 당긴 직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총과 그 옆으로 드리워진 ‘모두의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이란 위험한 가정이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잡아끈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김남길과 김영광 두 배우의 캐릭터 스틸도 긴장감을 전한다. 두 사람이 총기사건 한가운데 놓인 가운데 저격총을 든 경찰 이도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압도한다. 과거 분쟁지역에서 저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불법 총기사건을 마주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드는 인물이다.

김남길은 “이도는 깊은 상처를 지녔지만, 자신이 받은 상처를 세상에 그대로 되갚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이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절제된 내면과 조용한 단호함이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문백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중하게 타깃을 조준하던 이도와 달리 자유롭고 여유로운 느낌의 문백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김영광은 “문백은 굉장히 자유분방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느낌의 캐릭터였다”며 “문백 역시 어두운 과거가 있는 인물인데,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캐릭터의 이미지 변신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상반된 느낌의 두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들고, 총기사건 현장에 선 설정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권 감독은 “기존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총을 다루는 방식과 다른 시선으로 총을 등장시키며, 총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작용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노성수 기자/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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