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5-1차 정책포럼 개최
해양강국 구현 위한 정책 방향 모색
민·관·군 외교·안보 전문가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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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제정세·해양안보 이슈와 이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고, 해양안보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해군은 1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해양강국 구현을 위한 해군정책 방향’을 주제로 25-1차 해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장을 비롯해 민·관·군 외교·안보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오인환 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미국의 해양정책 변화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홍민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북한의 대남기조 변화 및 해군력 강화 동향분석’, 3세션에서는 조은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북극항로의 잠재적 가치와 해군의 극지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대외협력실장, 신승기 KIDA 연구위원,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이 나서 주제별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런 상황 인식에서 해양안보환경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군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서 첨단과학기술 기반으로 해양강국의 국가 비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유지하고 해양·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를 통합한 MuM-T 해양전투단과 MuM-T 강습상륙단을 주요 수단으로 하는 강한 해군력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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