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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브리핑] “아이 동반 환영합니다”…제주도 ‘예스 키즈존’ 식당 돕는다

입력 2025. 07. 14   16:55
업데이트 2025. 07. 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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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소상공인 음식점 모집 접수
키즈 메뉴 판매, 유아용품 비치해야
관련 용품 구매비용 30만 원씩 지원

사진=게티 이미지 뱅크.
사진=게티 이미지 뱅크.

 


이번 여름 자녀와 함께 제주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군인 아빠·엄마에게 유용한 정책이 발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어린 자녀를 데려가도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예스 키즈 존(Yes Kids Zone)’의 제주도 내 음식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도청은 17일까지 ‘2025년 예스 키즈 존 운영 지원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현재 제주도 내 부모·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운영 일반·휴게음식점이다. 또 아동이 먹을 수 있는 ‘키즈 메뉴’를 판매하고, 유아용 의자와 식기 등 어린이 식사 도움 용품이 비치돼 있어야 한다. 면적도 8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음식점은 신청서와 키즈 메뉴 또는 메뉴판 사진, 유아용품 비치 사진 등을 준비해 제주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음식점에는 식사 도움 용품(유아용 식기·의자·앞치마·턱받이), 안전용품(미끄럼 방지용품·모서리 보호대·손끼임 방지용품·콘센트 안전 커버·가구 쓰러짐 방지용품), 위생용품(영유아용 물티슈·손소독제) 구매 비용을 각 30만 원씩 지원한다. 또 제주도가 지정한 예스 키즈 존임을 알리는 스티커도 배부한다.

이 사업은 아동과 함께 온 손님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 키즈 존(No Kids Zone)’이 늘어나며 논란이 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 제정된 ‘제주도 아동출입제한업소 확산 방지 및 인식개선을 위한 조례’ 등을 근거로 하고 있다. 도는 효과성 등을 확인해 사업의 확대 시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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