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4’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올여름 극장가에 공룡들의 대습격이 시작됐다.
‘쥬라기’ 시리즈의 7번째 작품,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쥬라기 월드 4)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4’?는 지난 11~13일 3일간 관객 수 45만6208명(매출액 점유율 26%)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 수는 173만6025명을 기록했다. ‘슈퍼맨’ ‘노이즈’ ‘?F1 더 무비’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쳐 의미가 더하다.
지난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4’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CG)에 의존하지 않고, 태국, 영국, 뉴욕, 몰타 등에서 광활한 자연환경을 직접 촬영해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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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여름 블록버스터로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스칼렛 요한슨 등 주요 배우들이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직접 소통한 것이 국내 흥행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DC 스튜디오의 영화 ‘슈퍼맨’(39만7000여 명·24.5%)은 개봉 첫 주 2위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 4’?보다 일주일 늦은 지난 9일 개봉한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였던 제임스 건 감독이 또 한번 역대급 액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슈퍼맨’을 연기한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은 슈퍼맨의 비행 장면에서 자신의 몸에 장비를 장착한 뒤 CG 없이 촬영에 임했다. 아울러 슈퍼맨의 반려견인 슈퍼독 ‘크립토’가 처음 영화로 등장해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위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영화 ‘노이즈’(31만3000여 명·18.6%)가 뒤를 이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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