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F-15K 전투기 조종사 근골격계 질환 방문 진료

입력 2025. 07. 14   16:52
업데이트 2025. 07.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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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항공의무전대


공군11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 군의관이 F-15K 전투기 조종사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동영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 군의관이 F-15K 전투기 조종사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동영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는 “지난 9일부터 F-15K 전투기 조종사의 근골격계 질환 진료를 위한 ‘찾아가는 헬스케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조종사들은 주로 높은 중력가속도, 고도, 속도에 노출되기 때문에 근골격계에 큰 부담을 받는다. 특히 F-15K를 운용하는 11전비 조종사들은 좁은 공간에서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되는 클리닉은 조종사들이 의무시설에 찾아가야 하는 부담 없이, 자신이 속한 전투비행대대에서 편하게 진료받고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항공의무전대는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동형 초음파 장비 등을 활용해 각 전투비행대대를 직접 방문·진료하는 중이다.

강필원(중령) 항공의무전대장은 “비행대대 방문 진료를 통해 장시간 체공하는 F-15K 조종사들이 시간적 부담 없이 진료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병들이 다양한 진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의료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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