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자폭드론 등 2개 종목 경쟁
민간 첨단 기술·군사적 활용성 평가
오는 9월 열리는 ‘제4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본선 진출팀이 7개팀으로 압축됐다. 대회 수상팀은 총 1억2000만 원의 상금과 군 시범운용(임차)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올해 드론봇챌린지 예선 대회가 마무리됐다”며 “드론작전사령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엄격한 심사 끝에 7개팀이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고 밝혔다.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드론’ ‘로봇’ 두 분야에서 민간 첨단과학기술과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해 우리 군의 수요와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드론 부문에 집중해 ‘원거리 자폭드론’과 ‘드론킬러드론’ 두 종목으로 진행 중이다.
본선에는 두 종목에 걸쳐 △IF System △AM system △와우미래기술 △에이지와이, 드론킬러드론 종목 △아크본 △경북대·무지개연구소 △한서대·한울드론 팀이 나선다. 본선은 지정된 시나리오에 따른 실제 임무수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며, 각 팀 고유기술 보호를 위해 비공개 기술 경쟁으로 치러진다.
국방부는 본선에서 종목별 최우수·우수 1팀씩 총 4팀을 선발한다. 수상팀은 상금(최우수 4000만 원·우수 2000만 원)과 상패를 받는다. 최우수팀은 향후 시범운용 사업 참가 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최장식(육군소장)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은 “대회 참가팀들로부터 국방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과 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꼈다”며 “국방부는 민간의 첨단기술과 창의적 대응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군 전투력 향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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