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임무는 완벽하게 즐길 땐 화끈하게…

입력 2025. 07. 09   17:14
업데이트 2025. 07. 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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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청룡해병 문화 대축제’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 장병들이 9일 부대 강당에서 열린 ‘청룡해병 문화 대축제’에서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이나라 하사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 장병들이 9일 부대 강당에서 열린 ‘청룡해병 문화 대축제’에서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이나라 하사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은 9일 부대 강당에서 ‘청룡해병 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반기 동안 전방 경계작전부대의 화력지원태세를 유지한 포병부대 장병들은 육체적·정신적 피로도를 해소하고, 국가안보 수호 의지를 재충전했다.

행사는 유튜버 특별강연, 웅변대회, 장기자랑, 보디빌딩대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병대 홍보대사인 유튜버 ‘무적권’이 ‘내가 선택한 해군·해병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열강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유튜버 무적권은 해병 1250기 출신으로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장병들은 선배 해병이자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인생 선배와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웅변대회에서 장병들은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당당하게 발표했다. 장기자랑에서는 노래·춤·악기연주 실력을 뽐내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보디빌딩대회는 장병들의 건강한 신체와 강인한 정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웅변대회에 참가한 오승주 상병은 “병영문화에 대한 간부와 대원들의 진솔하고 속 깊은 의견을 들으면서 더 돈독하게 단합하는 것을 느꼈다”며 “‘해병대는 하나’라는 끈끈한 조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정길(대령) 포병여단장은 “강력하고 든든한 화력지원으로 해병대 승리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장병들의 단결과 화합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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