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APEC 정상회의 안전 개최 이상 없다”

입력 2025. 07. 08   16:53
업데이트 2025. 07. 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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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비, 해작사와 합동 대테러훈련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군사경찰 특수임무소대 장병들이 8일 해군작전사령부 출동대기소대와의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상황극복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미숙 상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군사경찰 특수임무소대 장병들이 8일 해군작전사령부 출동대기소대와의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상황극복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미숙 상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군사경찰 특수임무소대가 8일 해군작전사령부 출동대기소대와 합동 대테러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비에 인접한 김해국제공항이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교통 거점으로 활용됨에 따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테러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는 5비 특수임무소대와 해작사 출동대기소대 장병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테러범이 건물 내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이 시작되자 검은색 대테러복을 착용한 장병들이 신중하게 건물 내부로 진입해 복도와 각 실내 공간을 수색했다. 테러범을 발견한 장병들은 신속하게 진압한 뒤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해냈다.

실전적인 훈련을 마친 뒤 공군과 해군 장병들은 각 군이 보유한 대테러 전술과 절차 등을 공유했으며, 유사시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모(중위) 5비 특수임무소대장은 “합동훈련과 전술 교류를 통해 우리의 역량을 보강하고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국가적인 행사가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훈련과 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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