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5사단, 학군협약대학 위탁훈련
전투체계 체험…선배와 대화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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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은 건양대를 비롯한 학군 협약대학을 대상으로 군 위탁훈련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훈련에는 4개 학군 협약대학의 군사학과 재학생 170여 명이 참가해 국가관 및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군 간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단은 미래 군 간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워리어 플랫폼, 통신·작전 장비 등 미래 전투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가상현실(VR)·다중통합 레이저 교전 체계(MILES·마일즈) 장비 등을 활용한 실전적이고 몰입도 높은 훈련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외에 학생들은 전투차량, 드론, 저격총, 박격포, 수리온 헬기 등 장비를 견학하고 각개전투, 전투부상자처치 등 장병 기본훈련을 했다. 야간에는 불침번 경계근무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선배와 대화’ 시간을 통해 멋진 군 간부가 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군 간부들의 생활환경과 여건은 어떠한지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건양대 3학년 김경환 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군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웃는 모습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교육한 부대 관계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탁훈련을 지원한 김윤규(중령) 신병교육대대장은 “군 간부의 꿈을 가진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훈련을 위해 대대 전 장병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모두가 건강하게 임관할 때까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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