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1군단 소속으로 6·25전쟁서 활약한 영웅 만나다

입력 2025. 07. 04   17:27
업데이트 2025. 07. 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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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75주년 맞아 선배 전우 초청행사
참전용사 13명 열병 차량 탑승 사열
주성운 군단장 “숭고한 헌신에 보답”

육군1군단이 지난 4일 개최한 창설 75주년 기념식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열병 차량에 올라 장병들을 사열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이 지난 4일 개최한 창설 75주년 기념식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열병 차량에 올라 장병들을 사열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이 70여 년 전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하기 위해 나섰던 선배 전우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단은 지난 4일 주성운(중장) 군단장 주관으로 창설 75주년 기념식을 겸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6·25전쟁에 군단 소속으로 참전했던 선배 전우 13명이 참여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선배 전우 열병식이 었다. 열병 차량 4대에 나눠 탑승한 선배 전우들은 장병들과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 양주·파주시, 연천군 관계자들의 예우를 받으며 사열을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지회 임정환 옹은 “1956년 전역 후 계속 파주에서 살았지만 군단 사령부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상상치 못한 환대를 받아 기쁘고, 발전한 군단의 모습과 후배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주 군단장은 “군단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지켜낸 열세 분의 호국 영웅들은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의 상징”이라며 “우리 모두 긍지를 갖고 사명을 다함으로써 선배 전우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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