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9보병사단, 군악 연주회 개최
영웅들이 전하는 영상편지 깊은 여운
육군9보병사단이 신임 장교와 전입 장병·군무원들의 ‘부대정신’ 함양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지난 3일 본부 김종오전승관에서 ‘부대정신 고양 군악연주회-우리는 그곳에 있었다’를 개최했다. 연주회는 백마고지전투, 베트남전쟁 파병, 3·23완전작전 등 사단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선배 전우들의 용기·헌신·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추진했다.
연주회에서는 사단의 영웅들이 장병들에게 당시 상황을 전달하는 ‘오랜 시간을 건너 도착한 영상편지’가 상영됐다. 전투의 긴박함과 장병들의 용맹함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영상 상영이 끝나고 군악대 연주가 이어지며 여운을 남겼다.
영상 더빙은 영화 ‘강철비’ ‘두근두근 내 인생’ 등에 출연한 황만익 배우, 민대식 배우, TBS 강지연 아나운서가 참여했다. 각본은 MBC·YTN 시사 프로그램에서 일한 안현주 작가가 맡았다.
공연을 관람한 김광현 소위는 “조국수호 선봉에 섰던 선배 전우들의 ‘사전불퇴(죽음을 각오하고 전투에 임하며 결코 물러서지 않음) 상승백마’ 정신을 이어받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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