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투도 밥심으로… 도전! 잔반 제로

입력 2025. 07. 07   09:46
업데이트 2025. 07. 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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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2보병사단, 2년 연속 ‘우수 병영식당’에


우수 병영식당으로 선정된 횃불식당의 김혜성 급양관리관이 조리병과 함께 잔반량을 분석하고 있다. 부대 제공
우수 병영식당으로 선정된 횃불식당의 김혜성 급양관리관이 조리병과 함께 잔반량을 분석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2보병사단은 “횃불여단 병영식당인 횃불식당이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병영식당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병영식당’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수방사 직할부대 및 예하부대 병영식당 25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선 △급식 시스템 정착 △식품 위생·안전 관리 △병영식당 운영 전반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횃불식당은 급식 청구관리체계, 식품 위생, 식중독 예방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병영식당으로 선정되기까지 횃불식당은 장병 선호도 조사를 정례화하고, 조리병 대상 레시피 표준화 교육을 시행하며 조리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대용량 레시피도 개발해 급식의 다양성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잔반 저감의 시작은 맛있는 음식 제공’이란 신념 아래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온 결과 잔반 줄이기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퇴식구 잔반량을 매일 측정·분석하고, 매 끼니 조리병과 급양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잔반 제로(Zero)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올해 전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약 2만L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급양관리관 김혜성 군무주무관은 “전투는 체력에서 나오고, 체력은 식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급식 운영 우수 사례를 타 부대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병영급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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