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육군 부사관의 사연이 부대 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진격대대 이수현(상사) 박격포반장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여단은 지난 4일 “이 상사가 화재 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지역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연천군과 연천소방서로부터 각각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단에 따르면 이 상사는 지난달 8일 경기 연천군 미산면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인근 민가에서 불길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 상사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캠핑장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나섰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에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별다른 피해 없이 꺼졌다.
이 상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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