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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도 너무 힘든 폭염

입력 2025. 07. 03   17:12
업데이트 2025. 07. 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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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6817·가금류 9만여 마리 폐사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계속된 폭염에 대응해 작물 생육과 가축 폐사 현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3일 원예·축산 분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최근 장마 대신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농가에서는 고온에 취약한 닭, 돼지 등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에서 돼지 6817마리와 가금류 9만616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생산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축산재해대응반을 운영하며 농가에 폭염 대응 요령을 전달하고 고위험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지자체는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비타민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노지 채소와 과채, 과일류의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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