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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력 통한 공중·우주 우세 달성해 미래전 대비”

입력 2025. 07. 03   16:44
업데이트 2025. 07. 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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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개최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한자리에
한미동맹 전망·K방산까지 폭넓은 토론

 

이영수(앞줄 왼쪽 일곱째) 공군참모총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앞줄 왼쪽 일곱째) 공군참모총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 제공



안보환경 변화 속 미래 항공우주전략과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군은 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공군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이 주관한 회의는 항공우주력에 대한 인식 제고·발전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부승찬·유용원 국회의원,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국방기술품질원, 국내외 방산기업 등 항공우주 분야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개회사, 이영수 참모총장 환영사, 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과 이건완 ADD 소장 축사, 송순호 연세대 교수 기조연설, 세션별 발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우주력은 국가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이자 지상·해상·공중을 포함한 전 영역 통합 항공우주작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공군은 국가안보 핵심 요소인 항공우주력을 통해 공중·우주 우세를 달성함으로써 미래전에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션 발표 1부에서는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에 따른 한미동맹 전망(김광진 숙명여대 교수) △글로벌 정세에 따른 항공우주력 발전 전략(저스틴 브론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연구원)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한·미·일 안전보장(미쓰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의견이 개진됐다.

2부에서는 △한국의 방산 분야 현재, 그리고 미래(백우열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기술성숙도의 현재, 그리고 미래(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융합기술원장)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완성과 K방산의 역할(안창원 LIG넥스원 미사일사업부 수석매니저) △6세대 전투기 개발이 주는 정책적 함의(알랭 가르시아 보잉코리아 부사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미래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K방산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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