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육군1보병사단 백곰대대 장병 2명, 트럭 화재 신속 진압 사단장 표창 받아

입력 2025. 07. 02   17:09
업데이트 2025. 07. 02   17:14
0 댓글
민간 차량 화재를 진압한 육군1보병사단 백곰대대 김진용(왼쪽) 중사와 조현우 병장. 사진 제공=강나루 군무주무관
민간 차량 화재를 진압한 육군1보병사단 백곰대대 김진용(왼쪽) 중사와 조현우 병장. 사진 제공=강나루 군무주무관



부대 밖 도로 차량 화재를 빠르게 진압해 추가 피해를 막은 장병들의 사연이 병영 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육군1보병사단 백곰대대 김진용(왼쪽) 중사와 조현우 병장이 주인공이다.

사단은 “김 중사와 조 병장의 화재진압 소식을 확인하고 최근 사단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사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 16일 부대 차량 정비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경기 안산시 용담터널 인근 도로에서 갓길에 정차된 1톤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차를 정차한 후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주불이 어느 정도 잡히자 생수를 뿌리며 잔불을 제거했다.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게 화재 상황과 운전자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이들의 선행은 사고 당시 용담터널을 지나던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사연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중사는 “사고 차량을 목격한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