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2사단, 연평해전 영웅 고 한상국 상사 추모 행사 개최

입력 2025. 07. 01   16:58
업데이트 2025. 07. 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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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보병사단 한태수(앞줄 왼쪽) 독수리여단장이 고(故) 한상국 상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 한태수(앞줄 왼쪽) 독수리여단장이 고(故) 한상국 상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이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한상국 상사의 위국헌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단은 1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 한 상사 추모비에서 지난달 30일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태수(대령) 여단장을 비롯한 장병들과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단 작전지역인 보령시 웅천읍에서 태어난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참수리 357호정 조타장이었던 한 상사는 2002년 6월 29일 북한군의 기습도발에 맞서 싸웠다. 우리 군은 장병들의 분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지만 이 과정에서 한 상사 등 6명이 전사했다.

한 상사의 시신은 해군 심해잠수사(SSU)들의 수색 끝에 침몰한 357호정 조타실에서 수습했다.

추모비는 한 상사의 애국심을 기억하기 위해 2019년 건립됐다.

한 여단장은 “위기의 순간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그 정신을 우리가 물려받아 강력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한 부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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