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미래 지휘통신 전력 강화로 다영역작전 대비한다

입력 2025. 07. 01   16:55
업데이트 2025. 07. 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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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정보화 발전 세미나’ 개최
군·산·학·연 전문가 430여 명 참석
5G 기반 기동형통신체계 구현 모색

 

육군이 1일 ‘2025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고창준(앞줄 가운데) 참모총장 직무대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1일 ‘2025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고창준(앞줄 가운데) 참모총장 직무대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다영역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필요한 미래 지휘통신 전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고창준(대장) 참모총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2025년 정보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5G 중심, 육군 지휘통신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유용원 의원과 국방부·합동참모본부·방위사업청·한국국방연구원(KIDA)·국방과학연구소(ADD)·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KAIST·국방대·삼성전자·SK텔레콤·KT·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에서 430여 명이 참석했다. 

고 직무대리는 환영사에서 “육군은 5G 이동통신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동형통합통신체계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세미나에서 논의한 아이디어와 전략은 국가 차원 AI 강국 구현과 K방산 경쟁력 제고, 미래전에 대비한 스마트 강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1부는 ‘5G 기반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무기체계를 포함한 군의 시스템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감시정찰에서 타격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체계) 구현을 위한 육군 추진 전략’을 주제로 5G 이동통신 중심 기동형통합통신체계 전력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동형통합통신체계 전력화에 따른 작전적 효과, 상용 스마트폰 군사적 활용을 위한 주파수 확보 및 보안대책, 5G 기술 전력화에 필요한 각종 사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부에서는 ‘5G 기반 군 모바일 혁신 추진전략’을 주제로 △육군 모바일 혁신 추진 방향 발표 △국방 5G 구축을 위한 상용 모바일 네트워크 통합 정책 제언 △군 이동통신 구축을 위한 보안정책 발전 방향 제시 등이 이뤄졌다.

이후 토의에서는 전문가들이 육군 모바일 혁신 추진을 위한 군·산·학·연 협력 방안, 국방과 전술 영역에서의 5G 주파수 확보 방안, 5G 활용을 위한 육군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류승하(준장)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가진 고도의 지식과 풍부한 경험, 발전된 기술은 육군 전투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논의한 내용을 전력발전 정책뿐만 아니라 전투 현장에 접목해 작전 실행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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