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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청년 일자리 해결을”

입력 2025. 06. 30   16:38
업데이트 2025. 06.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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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꼽은 새 정부 노동과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재명 정부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노동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꼽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노동과제’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표본은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을 기준으로 비례층화표집법이 사용됐다.

새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38.8%(복수응답 가능)였다. 이들은 비정규직 문제에 이어 △청년 일자리 부족(34.8%) △저임금 문제(33.8%) △장시간 노동(25.2%) △중대재해 등 노동 안전(21.0%) △플랫폼 노동자 보호(12.7%) △직장 내 괴롭힘·차별(9.7%) △노조할 권리 보장(2.3%) 등을 새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 문제로 봤다.

직장갑질119는 “비정규직 문제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 질 낮은 일자리 양산 등과 직접 연관돼 있다”며 “정부는 사용자의 노동법 적용 회피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취임 초기 정책 집행은 정부의 국정철학과 공약 이행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며 노동 공약 이행을 위한 조속한 법 개정과 구체적인 정책수단 마련을 촉구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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