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
인생역전 꿈꾸는 생계형 촌뜨기들
류승룡·양세종·임수정 등 열연
디즈니+ 내달 16일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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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바닷속 어딘가에 묻힌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촌뜨기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7월 16일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카지노’ ‘범죄도시’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으로 흥행을 이끈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류승룡·양세종·임수정 등이 열연을 펼친다.
배우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행동대장 ‘오관석’으로 강렬한 변신을 꾀했다.
‘오관석’은 조카 ‘오희동’(양세종 분)과 함께 자잘한 사기와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 가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처절한 생계형 인물이다. 어느 날 서울의 골동품업자로부터 신안 앞바다에 중국 원나라 때 무역선이 침몰해 도자기가 묻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몫 챙겨 보겠다는 꿈을 안고 뜻이 맞는 동업자들과 함께 목포로 향하지만, 돈 냄새를 맡은 이들이 한 장소에 몰려든다. 결국 예상보다 커진 판 위에서 펼쳐지는 얽히고설킨 인간 군상 스토리가 펼쳐진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류승룡은 197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와이드칼라 셔츠와 짧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이어 책상 앞으로 몸을 기울인 채 무언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시선은 속내를 감춘 채 보물을 노리는 행동대장 ‘오관석’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고스란히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 온 양세종 역시 이번 작품에서 반전 매력을 뽐낸다.
‘오희동’은 어릴 적부터 삼촌 ‘오관석’의 손에서 자라며 생계를 위해 자잘한 사기와 도둑질을 일삼아 온 인물이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세상의 이치를 몸으로 배운 그는 신안 앞바다에 숨겨진 돈이 되는 도자기를 찾기 위해 삼촌을 따라 위험한 여정에 발을 들인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는 양세종은 시선을 사로잡는 장발과 날카로운 표정, 깊은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전한다.
단아한 매력의 배우 임수정 역시 돈을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의 안주인 ‘양정숙’으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여 예측불허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총 11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파인: 촌뜨기들’은 다음 달 16일 3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2개씩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노성수 기자/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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